중국산동성공안청과 국제화상회의 개최/인천경찰청 제공
인천경찰청(청장 유진규)은 7일 中國 산동성 공안청과 화상시스템을 통한 우호협력회의를 갖고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서민생활침해범죄 등에 대응하기 위해 형사사법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95년부터 인천과 산동 상호 방문을 통해 교류를 이어오다 코로나19로 3년여간 잠정 중단되었던 것을 화상회의방식으로 교류협력을 재개한 것으로 김용종 공공안전부장과 중국산동성공안청 선옌쥔(申延軍) 부청장이 대표로 참석하였다.
산동성공안청은 양 기관이 2019년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전통 우호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였고 특히, 34년전 산동성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도피한 사범을 인천경찰청에서 체포하여 송환한 것과 산동성에서도 전화금융사기 한국인 총책을 체포하여 인계한 각각의 사례는 양청의 공동노력을 통한 협력의 성과라며 앞으로의 우호협력을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인천경찰청 제공
이에 대해 김용종 공공안전부장은,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범죄의 피해와 교묘한 신종수법 범죄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어 국제형사사법공조 강화가 더욱 절실한데 올해가 한중 양국이 수교한지 3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이므로 국제공조 협력 강화의 좋은 기회로 삼자고 말했으며, 비록 화상을 통한 만남이었지만 양 기관간의 우의를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고 코로나19가 종식되어 하루빨리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인천경찰청은 양 기관간 우호증진 및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해 국제범죄에 효과적으로 협력·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산동성공안청과의 교류협력은 우리나라 교민과 포스트 코로나 이후 여행객의 안전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판도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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