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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주지스님의 무작위 벌목 논란:강화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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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주지스님의 무작위 벌목 논란

▶ 약 50년 된 느티나무 남벌로 신도들의 반발이 거세
▶ 나무값은 인마이포켓인지…….아니면 벌목한 대가의 자비인지…….
▶ 국유지(산림청) 나무를 시원하게 무단 벌목했다면 그에 따른 책임은…….

강화방송 박상진기자기자 | 기사입력 2021/12/06 [12:07]

사찰 주지스님의 무작위 벌목 논란

▶ 약 50년 된 느티나무 남벌로 신도들의 반발이 거세
▶ 나무값은 인마이포켓인지…….아니면 벌목한 대가의 자비인지…….
▶ 국유지(산림청) 나무를 시원하게 무단 벌목했다면 그에 따른 책임은…….

강화방송 박상진기자기자 | 입력 : 2021/12/06 [12:07]

 사진: SNS=지난해, 해당 사찰

 

강화읍에 자리한 한 사찰 경내에는 숲이 울창하고 조망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사찰 중심에 있는 약 50년 된 대표적인 느티나무는 신도들의 그늘진 휴식처로 인기가 만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찰의 ()주지스님은 지난 11월 말, 이 느티나무를 흉측하게 무단 남벌해 비난의 화살이 주지스님에게 향했다.

 

 사진: 강화방송=조계종 소유 토지(전)의 느티나무

  

사찰 신도에 따르면 돌아가신 ()주지스님이 이 나무 밑에 쉬면서 좋아했는데, 2년 전에 온 ()주지스님이 임의대로 느티나무를 남벌해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또한, “이 사찰은 조계종에 등록된 전통사찰인데, 경내 나무를 무단 훼손한 것은 불법이며, 스님으로써 해야 할 처사가 아니고, 이는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강조했다.

 

사찰에는 해당 느티나무 외 20m 전후의 경내 성토의 나무를 몇 그루 추가 벌목한 사실도 드러났다. 추가 벌목한 나무는 약 30년 정도의 산수유나무와 벚나무로 토지(임야)산림청의 국유지로 확인됐다.

 

 사진: 강화방송=국유지(산림청)의 산수유나무와 벚나무

  

이로 인해 ()주지스님은 느티나무를 깨끗하게 가지치기 하다 보니 그렇게 됐고, 청소하는 사람이 없어 작게 키우고 싶었다.”며 독단적인 자기모순만 해명했다. 게다가 벌목한 인부에게 자비를 베풀어 트럭 한차의 분량 나무를 선사한 것인지, 반면 나무를 팔았다면 돈의 출처는 불투명해 이 또한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다.

 

강화군에 거주하는 25년 된 조경전문가는 이 느티나무는 짧게 가지치기한 것이 아니라 이정도면 벌목수준이라고 언급했다. 국내에서의 수목은 환경과 직결된 공공성이 강한 자산이므로 법률상 개인소유의 토지라도 허가받지 않은 벌목은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그런데 이 사찰은 조계종과 산림청의 소유임에도 무단 훼손에 대해 해당기관은 어떤 처벌 수위가 적용될지 관심이 주목됐다덧붙여 벌목허가는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박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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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타가운군민2 2021/12/21 [22:17] 수정 | 삭제
  • 누가요?이쁘고 정돈됬다고요, 강화신도님들이그러신던가요,아님 도시 신도님들이신가요?여긴 강화 청수암(남산절)입니다
  • 용용이(적멸성) 2021/12/16 [20:00] 수정 | 삭제
  • 꽃이피고 새가우는 나무그늘은 사람들의 휴식처 이기도 하지만 살아있는 또다른 생명들의 안식처이기에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는 걸 알았다면 좋았을것을~ 인간의 번거로움을 준다고 또는 이쁘지 않다는 이유로 베어지고 꺽인다면 그또한 자연을 바라보는 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미 일어난일 스님도 많은 반성과 가슴앓이를 하셨으리라 생각되어 집니다 놀라고 속상하신 신도분들의 맘진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지난 시간 만큼 또 긴 세월을 보내야 하겠지만 새싹이 돋고 가지가 자라 새소리가 울려퍼지는 그날을 기대해봅니다 화난맘 진정들하시고 부처님의 월력으로 거듭나는 남산절이 되길 바래봅니다 ❤성불하세요❤
  • 강화주민3 2021/12/13 [14:03] 수정 | 삭제
  • 지금청수암 도량의 모습을 보고 잘정돈되고 예뻐졌다고생각하는 분들이 정말 있는걸까요?나그네님은 벌목을 도우신 분이지 아님현주지스님이 신것같네요
  • 나그네 2021/12/13 [09:31] 수정 | 삭제
  • 느티나무가 너무 무성하고 속가지들이 해빛을 못 보아서 가지가 고사 떨어져 신도가 다칠번해서 전지를 한다는 것이 좀 많이하셨네요 산수유나무는 창고뒤에서 칡넝쿨과 이카시아 나무등으로 반이상고사되어서 공원작업 중 벌목을 했으며 대신에 반송과 소나무를 구입하여 대체했습니다 여러신도님들께서 공원이 이쁘고 사찰이 깨끗하게 잘 정돈되어서 좋다고들하십니다 느티나무는 새 봄이 되면은 새순이 나와서 다시 예뻐지겠지요
  • 나도주지 2021/12/09 [21:48] 수정 | 삭제
  • 주지? 좋아하네...나뭇잎도 쓸고 하면서 스님들이 도를 닦는거지 청소하기싫은데 사찰에는 왜 있노
  • 강화주민 2021/12/09 [10:21] 수정 | 삭제
  • 제 팔다리가 잘린것처럼 가슴이 아픕니다...
  • 바른마음 2021/12/08 [22:23] 수정 | 삭제
  • 전통사찰로 많은 불자님들의 마음의 안정을주던 기도도량인데 현 주지스님이 바뀌면서 불자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시더니 오랜세월 청수암과 함께한 모든것을 내치시는 현 주지스님을 어쩌면 좋아요 무엇을 위해서 청수암주지로 계신지 묻고싶어요
  • 속수무책 2021/12/08 [21:49] 수정 | 삭제
  • 이건 아닌거 같은데... 청수암 방문할때마다 제일 먼저 반겨주던 느티나무였는데...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 이렇게 막가파식으로 일을 처리한단 말입니까? 한 국가의 대통령도, 기업의 총수도, 집안의 가장도 이렇게 독단적으로 일을 처리하지는 않습니다. 현주지스님은 책임을 통감하고 주지스님의 자리에서 내려올것을 촉구합니다.
  • 불주먹 2021/12/07 [20:29] 수정 | 삭제
  • 청수암에 트레이드마크였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추억이 깃든 나무라서 계속보고싶었는데....사계절을 함께했는데아쉽네요
  • 안타가운군민2 2021/12/07 [19:20] 수정 | 삭제
  • 잎이 나면 낙엽 또한 지고 떨어지는것이 자연의 월리인데 그일들이 싫으시고 힘드시다 하시면 산에서 수행하시며 계실일이 아니라 도시스님으로 계셔야 되지 않을까요?청수암 주지를 정식으로 조계사측에 고발합니다
  • 지니 2021/12/07 [13:45] 수정 | 삭제
  • 슬픕니다. 느티나무와 산수유때문에 가끔 방문해서 위로를 삼았는데 사라지게 만든 점에 명명백백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 안타까운 군민1인 2021/12/07 [10:02] 수정 | 삭제
  • 기사를 읽으니 화가나네요. 오랜시간에 걸쳐 수많은 추억이 있는데 그 나무를 벌목하다니, 한사람의 잘못된 생각으로 많은사람을 힘들게 하네요. 생각이 아닌 취재로 개인의 감정없이 정확성을 추구하는 기자는 박상진기자밖에 없네요.
  • 강화주민 2021/12/06 [17:30] 수정 | 삭제
  • 주지스님이 큰 실수했네...
  • 강화도령 2021/12/06 [16:50] 수정 | 삭제
  • 기사라기보다는 개인 감정이 많이 들어간거같아요.
  • 마니산 2021/12/06 [16:16] 수정 | 삭제
  • 청수암은 창건당시 신도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건립한 사설사암이지 현 주지의 개인 것이될수 없는데도 신도들의 의견을 한번도 구하지 않고 주요 사찰일들을 독단으로 벌여오고 있다. 청수암 주지를 조계사에 정식으로 고발하고 창건주 이양 무효 청구를 조계사측에 요구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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